【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공공운수노조 근로복지공단지부 조합원 150명이 29일 정의당에 입당했다.
심상정 대표는 국회에서 치러진 입당식에서 “지금도 공공운수노조 근로복지공단지부에 100여명의 당원이 있다”며 “전조합원 총회를 거쳐서 150명 새롭게 입당을 해주셔서 저희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정의당은 노동이 당당한 사회를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고 그를 위해서 애써왔다”며 “여러분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정의당이 노동이 당당한 날을 실현하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근로복지공단지부 박현찬 지부장도 “2003년도 10월 26일 이용석 열사가 사망하실 당시의 노동환경과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환경은 그때와 다르지 않다”면서도 “노조 설립을 위해서 저희는 뚜벅뚜벅 길을 걸었고 이제까지 왔다”고 토로했다.
박 지부당은 또 “처음 150여명의 작은 당원을 받아주시고 정의당의 도움과 여러 도움을 받아서 키웠다”며“근로복지공단 내의 비정규직을 모두 통합해서 하나의 노조가 됨으로 인해서 사측과 함께 협력할 수 있고 투쟁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희 지부는 이제 정규직 노동자도 노동자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도 노동자”라며 “우리가 모두 노동자인데 누구는 정규직이라고 누구는 비정규직이라고 차별 받고 있는 이런 세상에 대해서 차별하지 말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정규직과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전날(28일)에는 노동·인권 전문가인 권영국 변호사와 청년변호사 2명 등이 입당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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