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21 23:39:53
  • 수정 2019-11-22 00:52:25
기사수정


▲ 정의당 심상정 대표.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 엘리스 쇼트 부회장, 마이클 톰슨 법률고문, 스티븐 리 한국 대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했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2012년 매각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4조6천억원의 차익을 부당하게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정지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블랙머니'를 통해 론스타 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다.


심 대표는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직후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론스타는 은행을 소유할 자격이 없었는데도 석연찮은 이유로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인수·매각을 통해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이후에도 매각 승인이 늦어져 손해를 봤다며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내 금융질서에 반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론스타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의 핵심 책임자인 론스타펀드의 부회장 엘리스 쇼트와 한국 대표 스티븐 리 등은 10년 넘게 외국에 거주하며 한국 법원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Copyright ⓒ 미디어내일엔 & medianext.co.kr 무단 복제 및 전재 –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35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