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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8 19:01:10
  • 수정 2019-07-18 2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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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17일, 민주평화당 비당권파는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했다. 이 자리에서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제3지대 로드맵 등을 밝히며,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지난 김대중 대통령 추모식,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사진 = 미디어내일N DB>


대안정치연대에 참여한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김종회,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평화당 의원 14명 중 10명에 이른다.


'박지원 의원은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늘 자 서울신문 창간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당의 지지율이 0.4%로 이대로는 안 된다, 새롭게 재탄생하자는 것에 소속 의원 대부분이 공감했기 때문”에 대안정치연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장 탈당, 신당, 제3지대 등이 아니라 우리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더 커질 수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의원 대부분이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고, 헌 집에 문패만 바꿔 달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태세로 준비하고 새로운 분들이 오셔서 당을 이끌다 보면 그 과정에서 더 큰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정동영 대표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반면 지난 17일,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한 원로 정치인을 언급하며, "당의 분열을 주도하고 결사체를 주도하고 도대체 그분이 원하는 당의 최종적인 모습은 무엇입니까"라면서, 당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더불어 "입으로만 외치는 기득권 포기가 아니라 의원 불출마를 감당할 각오를 하고 새 정치를 얘기해야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같은 프로에서, “어제 정동영 대표가 저 박지원을 끌어들여 우리 민주평화당 관련 뉴스가 창당 이래로 가장 크게 났다”고 꼬집으며, “제3지대를 위한 탈당이나 분당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7월 2주 차 정례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8.6%), 자유한국당(30.3%), 정의당(7.4%), 바른미래당(5.2%), 민주평화당(1.9%), 우리공화당(1.8%) 순으로 나타났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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