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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2 23:53:38
  • 수정 2019-11-03 0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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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김종대 의원. <사진= 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김종대 의원은 2일 이자스민 전 의원의 정의당 입당을 응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에 이자스민 전 의원을 수소문해서 만난 적 있다”며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면서 진영을 초월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떻게 시련을 견딜 수 있었느냐’고 묻자 이자스민은 ‘내가 무너지면 2만 5천 이주여성들은 누구를 보고 살아가겠느냐’”고 반문했다고 말하면서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어야 하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회피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나 가정적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수 없이 겪으면서도 모든 걸 ‘이해한다’며 포용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절대 원망을 쏟아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자스민은 다수의 편견과 맞서 싸운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이제는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단일성’과 ‘일체성’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다원성’을 자부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대 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활동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한국당을 탕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5년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귀화한 이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다문화 국회의원 1호인 그는 임기 내내 이민·다문화 정책 활동에 주력했다.


의원직을 마무리한 뒤에도 한·필리핀 헤리티지 문화교육협회 대표, 꿈드림학교 교장,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등을 지내며 다문화와 관련한 사회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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