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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4 23:51:13
  • 수정 2019-11-25 0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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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정치개혁 집회. <사진=정의당>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정의당이 2020 총선 전략의 하나로 ‘개방형 경선’을 도입한다. 정의당은 24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 개방형 경선제 도입 안건을 의결했다.


정의당이 이번에 도입하는 개방형 경선제는 당원 투표 70%, 일반 시민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있어 당비를 내는 진성 당원에게만 투표 권한을 인정했다. 하지만 새롭게 당권을 잡은 심상정 대표는 “5만 당원을 넘어 300만 지지자와 함께 하는 총선을 치르겠다”는 선언과 함께 개방형 경선제 도입을 추진했다. 


심 대표는 지난 9월 전국위에서도 개방형 경선제 도입을 추진했지만, 진성당원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온 그간의 전통을 고집하는 당원들의 요구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4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심 대표의 의중이 담긴 ‘개방형 경선’이 확정되면서 2020년 총선 전략의 한 축을 완성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이미 당헌에 도입 근거를 갖추고 있었지만 제도로서 실제 도입한 것은 정의당을 포함한 진보 정당 중 처음"이라고 ‘개방형 경선제’ 도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제21대 총선 개방형 경선제 도입방안 승인의 건’은 찬반토론 후 최종 표결 결과 가결되어 통과되었다”며 “구체적인 선출방법으로 당원 70%, 시민 30% 적용으로 투표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의 20%를 청년으로 채우는 '청년 할당제'와 당원이 아니었던 청년도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할 수 있는 청년 전략 명부 도입 등도 논의했지만,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전국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오는 12월 시민 선거인단을 모집해 내년 3월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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