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유난히 학생들이 많았던 17일 '5.18 전야제', 길거리에서 손피켓을 들고 다니던 학생들에게 "한국당 황교안의 방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그 사람 있는데 맞아요?' 하고 되물어온다. "그 사람이 한국당 전 대표였다"고 대답하니, 학생들 중 한 명이 "그 사람들이 나라 말아먹는거야!"라고 외친다.
한국당은 지난 2월 5.18에 대해 왜곡·폄훼 발언을 했던 3인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 없이 기념식 참석을 앞두고 있다. 수많은 사상자를 낸 역사적 비극을 앞두고도 이토록 무성의한 행보가 계속 된다면, 한국당은 앞으로 광주의 학생들에게 또 어떤 말들을 듣게 될까?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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