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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8 14:24:18
  • 수정 2019-07-30 1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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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엔 남상오 기자】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9월2일 바른미래당 지도부선출대회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손 고문은 "선거제도를 비롯한 잘못된 정치제도를 바꾸겠습니다"며 "이것이 손학규의 마지막 소명"이라며출마 배경을 밝혔다.


▲ `마지막 소명`을 위해 출마선언을 하는 손학규 고문. 사진=김형중 기자


손 고문은 "과거지향, 이념지향적 '낡은 진보'가 아닌, 국민생활과 국가미래를 추구하는 '미래형 진보'와 반공냉전이데올로기, 성장지상주의에 갇힌 '낡은 보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해서라면 진보적 정책도 과감히 채택할 수 있는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른 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입니다"며 "바른미래당이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통합정당으로 우뚝서야 합니다"라고 바른미래당 노선을 밝혔다.


이날 손 고문의 출마선언에서 특히 강조했던 부분은 '선거제도 개혁'이였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역설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치세력이 타협하고 합의를 이루는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과 복지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라는 양 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겠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신뢰회복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안철수 대표와 출마여부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긴 묻지마라"며 선을 그었고,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질문에 "나이로 보나, 정치경력으로 보나 맞는 소리이다"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건 우리 정치를 어떻게 바꿀것인가 하는 개혁 의지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설과 관련된 정계개편에 대한 질문에 손 고문은"지금은 통합을 이야기할때가 아니다. 바른미래당이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서 앞으로 전개될 정치개혁과 정계개편에 역할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이동섭 의원, 이찬열 의원, 신용현 의원, 채이배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정형호 전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 안철수 전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도식 전 보좌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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