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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1 2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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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규탄대회 모습.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5일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보좌진,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당이 일단 장외투쟁 수위를 낮춘 모양새다. 이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지난 16일 '국회 점거 사태' 이후 한국당이 '극우화'로 비치는 데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규탄대회에서도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공조하고 있는 '4+1'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예산날치기 국회의장 문희상은 사퇴하라', '날치기 정당 세금 도둑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규탄대회 연설에 나선 황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할 때 제안설명도 없이 그냥 통과시켰다"며 "512조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도둑질했다"고 강력 성토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하려고 선거법, 공수처법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게 바로 의회 독재 아니냐"고 주장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세금 512조원을 문재인 정권에 뇌물로 갖다 바친 꼴"이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4+1' 협의체를 "모리배들의 정략적 밀실 책동"이라고 했고, 신보라 최고위원은 "문희상 의장은 자기 아들에게 공천을 주려고 중립성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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