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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1 2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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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바른미래당>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겨 처리된 데 대해 "1차 책임은 대화와 협치를 거부하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예산이 통과되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또 지켜봐야 했다“며 ”불행한 국회의 모습을 보는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당을 향해 "극한 대결의 정치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정치의 부끄러움"이라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작년 12월 제가 이정미 당시 정의당 대표와 단식을 하면서 이뤄낸 여야 5당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고, 제대로 살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부의장인 주승용 최고위원은 "한국당을 배제하고 예산안을 통과시킨 점은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 최고위원은 "계속 합의를 번복하고 예산을 볼모로 민생 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으려 했던 한국당 역시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 역시 정치력을 발휘해 통과시키지 못하고 밀어붙이기를 한 정치적 무능함을 지탄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 최고위원은 10일 예산안 처리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아 본회의를 진행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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