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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8 23: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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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9일 국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하루 앞인 8일에도 구설만 분분할 뿐 출사표를 던진 4명 모두 우열을 가늠하기 심든 혼전 양상이다.


내년 총선에 지휘하게 될 한국당 새 원내대표직을 놓고 다투는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기호순) 의원이 이례적으로 4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후보도 아직 '대세론'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 당내에서는 현재 4명의 후보가 '3강 1약', '2강 1중 1약'의 구도를 이루고 있다는 등의 전망하고 있어 결국 1·2위 득표자 사이에 결선 투표로 새 원내대표가 가려질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8일 현재 판도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선거 당일 각 후보의 정견발표와 황교안 대표의 보이지 않는 의향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민감한 현안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대책과 검찰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에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가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변수도 있다. 황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나경원 현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일각에서 '황심'에 대한 반발 심리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당 108명 의원 중 초선이 43명, 재선이 30명으로 초·재선이 73명(67.6%)에 달하는 점에서 이들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거란 예상도 있다. 


원내대표 경선은 9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각 후보의 정견발표와 투표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 


한편 경선 후보 4명은 모두 자신의 지역구로 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며 동료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거나 대면 접촉을 하면서 막판 물밑 유세전을 벌이는 데 주력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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