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8-30 18:40:36
  • 수정 2019-08-31 18:01:37
기사수정

미디어내일N 유호영 기자1910 8 29일 대한제국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일본 제국에 병합되었다. 경술년(1910)에 일어난 국가의 치욕으로 경술국치라 이른다. 올해 8 29일은 경술국치일 109주년이 되는 날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아픈 과거지만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 광복회는 이 날을 상기시켰다.


▲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에서 참가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사진=유호영 기자>


광복회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추모제전)을 열고 대한민국의 독립 의미를 되살리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역사를 잊지 않고 각오를 새로 다지기 위해 민의의 전당에 모였다고 대회사를 시작했다. “오늘을 맞이해 뼈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깊은 교훈과 함께 친일세력을 반드시 척결해 나갈 각오를 다지는 민족각성의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현재 암약하고 있는 친일세력에 대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판결 이후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서 국민들이 당당히 맞서고 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반민족 친일세력들은 국론분열을 야기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진 결의문에서 김가영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박요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역시 반민족 세력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일본을 향해서는 진솔하고 구체적인 사죄와 반성이 있을 때까지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광복회는 추모제전과는 별도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부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는 자리를 가졌다.



▲ 광복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했다. <사진=유호영 기자>


올해로 101세를 맞은 독립유공자 임우철 애국지사는 이 자리에서 과거 불법 식민지배와 동족상잔 유발도 모자라 경제침략까지 자행한 아베 정부야 말로 우리민족의 주적이다. 우리는 일본의 범죄를 깨닫고 남북 통일만이 우리가 살길임을 알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복회는 또한 성명서를 통해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일본의 아베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어떠한 침략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복회: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단체로 친일청산과 민족정기 선양을 위한 사업,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유호영 기자 youhoyoung@usnpartners.com


Copyright 미디어내일엔 & medianext.co.kr 무단 복제 및 전재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30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인기 오피니언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포커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