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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5 21:44:17
  • 수정 2019-08-25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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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아베 광화문 촛불 집회. <사진=내일N DB>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민주노총과 정의기억연대 등 700여개 단체로 꾸려진 '아베 규탄 시민행동'24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6차 반아베 광화문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밝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환영하며 아베 정부는 경제보복 즉각 중단과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청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소속 김강연 씨는 "지소미아는 한미 군사동맹을 구축해 북한·중국·러시아와 대결하기 위해 박근혜 정권이 졸속으로 체결한 협정"이라며 "이제라도 정부가 종료를 선언한 것을 환영하며, 재연장 되지 않도록 막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 간 전쟁 속에서 줄 서기를 강요당하고 있다""이번 지소미아 종료는 한국이 한미일 군사동맹과 미·중 전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구실을 아베가 제공해준 것"이라고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아베 정권이 거듭 한국 정부를 무시하고 욕보이는 이유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개헌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의 평화 시민들과 연대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정권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5천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종이컵에 끼운 촛불과 함께 'NO 아베'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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