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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4 23:40:03
  • 수정 2019-06-05 0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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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가방에 달린 퀴어 거북이. <사진=의원실>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공개적으로 동성애 반대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왼손잡이에 반대한다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금 의원은 4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인권 문제에선 보수나 진보나 다를 수가 없는 것”이라며 “성소수자라는 것은 왼손잡이처럼 자연스러운 건데 어떤 사람의 특징, 어떤 사람의 성격,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는 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금 의원은 지난 1일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 참여한 뒤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당원이나 지지자 중에도 LGBT(성소수자)나, 앨라이(지지자, 협력자)도 많을 것”이라며 “동참을 촉구 한다”고 남기기도 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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