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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3 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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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누비는 죽세공 보부상. <사진=정승회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오월도 잊은 듯하다. 벌써 7월인가 싶다가도 달력을 보면 이제 겨우 6월의 문턱을 넘고 있다. 


도심을 누비는 화물차에 죽세공품과 죽부인이 걸려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른 더위에 죽부인이라. 플라스틱 제품이 나오기 전, 죽세공품은 생활용품의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 


특히 죽부인은 폭염을 견뎌야 하는 옛사람들이 필수품이었다. 사람의 키만큼 길고 누워서 안고 자기에 알맞은 정도의 원통형이다. 속이 비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고, 대나무의 표면에서 느끼는 차가운 감촉 등을 이용하여 만든 것인데, 여름에 홑이불 속에 넣고 자면 더위를 한결 덜 수 있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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