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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3 14:46:06
  • 수정 2019-05-14 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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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남상오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11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길이 '이재명 보호하자'와 '민주당 도덕성 회복을 위해 이재명을 제명하자'라는 구호로 가득찼다.


▲ 親이재명 지지자층, ˝극문 똥파리를 박멸하자˝, ˝전해철 출당해라˝, ˝김진표 출당해라˝ <사진 = 남상오 기자>


오는 16일 이재명 지사의 선고를 앞두고, 이날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지사를 보호하자' '극문 똥파리들을 박멸하자' '전해철을 출당시켜라' '김진표를 출당시켜라'라는 구호와 함께 '이재명 징계를 요구하는 더민주당원연합'을 겨냥해 '민주시민끼리 맞짱뜨자'라는 격앙된 구호가 흘러나왔다.


또한 이들은 "이재명 지사 재판은 이재명에 대한 사법살인이다" "이재명은 국가적 자산이다""정치보복 억지기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민주당원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 <사진 = 남상오 기자>


이에 더민주당원연합은 "공직선거법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 16일에 유죄 선고가 된다면, 설사 차후 재판에서 감형이 된다하더라도 이지사가 유죄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라면서 "민주당은 작년 12월 최고위원회의 논의된대로 이 지사에게 합당한 징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민주당원연합측 참가자는 "어떻게 민주당 지지자들을 똥파리라고 모욕할수 있냐?" "이 지사에 대한 유죄선고가 나온다면 민주당을 탈당한다는 것을 보면 제대로 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다" "(저들의 행위가) 민주당을 지지자들을 찢어놓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집회는 양측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경찰은 양측 사이에 경찰을 배치하여 충돌을 방지했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이재명 지사 측 일부 지지자가 당사 진입도로 앞을 트럭으로 막고 통행을 방해하면서 "이 지사는 무죄다"라고 외쳤다. 이를 두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판결 나면 끝난 것 아니냐" "어거지 쓰는 거지" "스피커 소리가 시끄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이날 집회는 양측 추산 500여명이 모여 진행되었으며,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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