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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8 20:44:28
  • 수정 2019-01-29 1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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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당사앞 집회에 당원을 만나러 나온 김진표 의원 <사진 = 남상오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 지난 26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더민주당원연합의 '10차 재명제명집회'가 개최됐다. 


이날,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중 김진표 의원이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에 나온 당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정치적인 사항이기에, 집회내용에 대한 의견은 내놓지 않았지만 영하의 날씨속에 모인 당원들을 챙겼다.


집회에서는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대한 날선 비판과 손혜원 의원, 서영교 의원 등등의 이슈로 인해 하락한 민주당 지지율에 대한 책임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진도에서 재명제명 집회에 참석하고자 올라온 민주당원 A모씨는 "이재명 광팬이였다"면서 "(sns공간에서 관련내용을 보고) 이제는 저도 이재명을 제명하라고 싸우시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 모씨(47, 서울)는 "오늘 부산에서 중구난방행사를 한다"면서 "(민주당은) 여기 모인 당원과 대화해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언제까지 우리를 무시할것인가요"라고 성토했다.


정 모씨(40, 인천)는 "문파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시절에도) 이렇게 (나와서 문제에 대해서 항의하는) 하셨을 당원 어르신들이 생각난다"며 "우리가 아는 이름은 김대중, 노무현뿐이지만 우리와 같은 무명 당원들이 계셨을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것이다"라며, 끝까지 재명제명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11차 재명제명 집회는 설 이후, 다시 열기로 결의하면서 집회는 마무리되었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한편, 최근 공식'문팬'카페의 대량 강퇴 등 비민주적 운영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석한 B모씨는 "운영진이 비민주적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군부독재수준이다"고 규정하며 "내부에는 친목질이 전제로 깔려있고 특정그룹, 운영진 내지는 대표들 본인들의 친인척끼리 자신들의 정치행로에 맞춰 친목질 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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