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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3 20:27:56
  • 수정 2019-05-04 1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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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는 독재 정권이라 주장하는 황교안 대표의 모습. <사진: 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가 오늘(3) 광주에서 현장 시민들에게 한국당 해체하라는 항의를 받던 중 물세례를 받았다.


오늘,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대회를 열기 위해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이 송정역 광장에서 마주한 것은 한국당을 심판하기 위해 모인 광주 시민들이었다. 광주진보연대, 광주대학생진보연합 등의 10여개 시민단체는 양심이 있다면 한국당이 이 자리에서 할 일은 무릎 꿇고 석고대죄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손에는 '5·18 학살 전두환의 후예 자유한국당', '세월호 7시간, 감추는 자가 범인이다. 황교안을 처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려 있었다.


한국당은 급히 광장 옆 인도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집회를 강행했다. 황 대표가 "15만명 경찰과 2만명 검찰이 있는데 공수처가 왜 필요한가.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게 아니라 정권에 필요한 것" 이라고 주장하자 고성과 항의가 빗발쳤다. 연설을 마친 황 대표는 시민들 틈에 막혀 이동을 하지 못 했고, 이 과정에서 생수병에 든 물에 맞기도 했다.


천신만고 끝에 전주행 열차를 탄 황 대표는 이동 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한 나라인데, 지역 간 갈등이 있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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