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8일 2018년 예산안이 통과된 본회의 직후 더불어민주당이 '박용진 3법' 처리 불발을 두고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성난 민심이 두렵지 않냐"면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우리 당의 '유치원비리근절 3법'을 심사할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3법’은 사유재산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교육 목적 교비의 사적 유용을 방지하기 위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자유한국당은 한유총의 환호를 받을지 모르나 성난 민심의 거센 비난도 무겁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국회 의사 진행 사안인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여당이 제1야당을 비판하고 나섬으로써 양당의 공조도 지극히 일시적인 것에 머물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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