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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7 2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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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황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여기 오신 분들은 500분이지만 못 들어온 분이 백배가 넘는다"며 "5만명이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자유를 사랑하고,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국민들의 민심이 모이고 있다"며 "우리의 결기를 문재인 정권에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외치기도 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국회 사무처의 봉쇄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여러 당원 동지가 계신다"며 "저희는 지금 이 대오 그대로 국회 잔디밭을 가로질러 정문까지 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집회 후 '국민들은 분노한다! 2대 악법 날치기 반대'라고 쓰인 대형 붉은 현수막을 앞세우고 국회 밖으로 이동해 국회 밖에서 대기 중이던 지지자들과 함께규탄대회를 이어갔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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