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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9 23:49:30
  • 수정 2019-10-18 2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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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573돌 한글학회 기념식.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한극학회는 9일 훈민정음 반포 제573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길에 위치한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의 위상을 높인 인사들에 대한 학술상과 공로상도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은 한글 음성학 연구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주시경 학술상을 드렸다.


이 명예교수는 오랫동안 한글학회 정회원, 이사, 부회장으로서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고 한국어 표준 발음과 한글음성문자를 체계화했다. 그는 ‘한국어 표준 발음 사전’을 비롯한 여러 저서를 음성, 언어학 논문으로 발표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을 다했다.


국어운동 공로 표창은 박현국 일본 류코쿠대 교수, 강준철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 명예회장, 조장희 서울 신일중 교사, 김정희 문화일보 교열팀장이 받았다.


‘국어운동 공로 표창’을 받은 이 박현국 교수는 국외에서 교육과 우리 말글 사랑에 힘쓰고,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창립에 앞장서는 한편 일본 지역에 한국어와 한글을 널리 펴고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이바지 했다.


강준철 명예회장은 오랫동안 중등교육에 몸담으며 우리 말글과 교육에 힘썼고, 부산 지역 공공언어 환경 개선과 의회 휘장 한글화와 활동, 강연과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우리 말글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조장희 교사도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 현장에서 우리 말글 사랑을 실천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이사장을 맡는 동안 한글 관련 단체와 뜻을 같이하여 잘못된 글말살이와 정책을 바로 잡는 데 이바지했다.


김정희 기자는 신문 기사문을 읽기 쉽고, 정확하고 알기 쉽게 다듬는 데 힘써 왔다. ‘문화일보’ <우리 말글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틀리기 쉬운 표현을 바로잡아 생활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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