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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7 2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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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사. <사진=YTN 캡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사)안중근의사숭모회는 26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 외손녀 황은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안 의사 약전봉독, 기념사, '안중근 안쏠로지' 책자 봉정, 안중근장학금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안중근의사숭모회 등이 지은 '안중근 안쏠로지' 책자는 안 의사의 삶과 사상 등을 비롯해 동양평화론 전문을 담고 있다.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 의사는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워 민족계몽운동에 힘쓰다가 일제의 강점이 본격화하자 의병운동에 투신했다.


1909년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자르고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한 안 의사는 같은 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다.


뤼순 감옥에 투옥돼 일제의 심문과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고 유언했다. 안 의사는 재판 중에도 의연한 태도를 조금도 굽히지 않던 안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여순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했다. 


불행하게도 안 의사의 주검은 오늘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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