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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1 23:36:46
  • 수정 2019-11-02 0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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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동 대검찰청.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참여연대가 1일 최근 MBC 보도를 통해 검사 출신 변호사와 검찰 간 '유착' 의혹이 보도된 것에 대해 법무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대검찰청 감찰부에 검사 출신 박 모 변호사와 통화했던 현직 검사들에 대해 감찰을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최근 뉴스타파, PD수첩 등의 보도로 검사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들 사이의 유착 의혹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아직 검사직에 있는 조상준 대검찰청 형사부장, 심우정 서울고검 차장검사, 이원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총 22명의 전․현직 검사들이 검사 출신인 박 모 변호사와 수십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고, 특히 연락을 주고받은 시기가 박 모 변호사가 수사를 받았던 시기와 겹쳐, 이와 관련해 부적절한 통화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와 관련 “지난 10월 16일에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검사 출신이 아닌 한동수 변호사가 취임했다”며 “의혹이 적지 않은 만큼 대검 감찰본부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또한 “전현직 검사들의 비리 의혹이 적지않게 제기되지만 검사들에 의한 셀프 수사로 제대로 수사되거나 기소된 사건은 거의 없다”며 “검찰로부터 독립되어 검사의 비리를 수사 및 기소 할 수 있는 온전한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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