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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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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유호영 기자>


 

미디어내일N 유호영 기자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기자회견 형식을 빈 국민청문회가 열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청문회가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민주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2일 오후 3시쯤 조 후보자의 국회 검증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기국회가 개회와 시간이 겹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을 다소 조정해서라도 사실상 국민청문회를 실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낮 12시 기자회견을 통해 조 후보자가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게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형식은 국회 검증 무제한 기자간담회다. 그동안 야당과 언론에 의해 불거진 각종 의혹을 기자 질문을 통해 소상히 소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자는 앞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 무산이 아쉽다며 자신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사과할 일은 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의 다급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아내와 딸, 어머니의 증인 채택을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따라) 양보하겠다"면서 조 후보자의 동생과 전() 제수 등을 부르는 선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인 채택을 의결해 법대로 청문회를 하자"며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청문회 개최 일자는 956일이 좋겠다고 했다.

 

유호영 기자 youhoyou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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