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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5 23:12:47
  • 수정 2019-09-25 2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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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가정보원 서훈 원장이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25일 한 매체에 출연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한번 언급한 적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전날 서훈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에 대해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11월 말에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대해서 김 위원장을 국제무대에 데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미 김 위원장 답방 문제가 합의됐는데 적절한 시점에 답방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부산에 온다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남북 관계의 국제적 협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층 더 의미 있는 남쪽 방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정은 11월 부산 방문설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소위 조국 정국을 벗어나기 위한 꼼수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국정원이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린다. 조국 덮기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성사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경호 질서 유지 등을 고려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말을 아끼는 게 상식"이라며 "또 북풍인가. 정권 유지 수단은 북풍밖에 없나"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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