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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1 22: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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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우대국가)에서 한국을 배제 결정을 강행할 의지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관계부처 장관들과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전 10시 20분부터 2시간 15분 동안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일본 수출규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고 받았다. 


특히 이날 오전 태국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간의 회담 결과를 집중적으로 보고받았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양국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한일 무역 분쟁에 대한 해결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앞서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비해 단계적 대응 시나리오를 잠정적으로 마련해둔 상태다.


우선 문 대통령이 대일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 발표 시기와 형식은 2일 일본 각의 결정 직후 곧바로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이 총리가 주재하는 관계 장관 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 장관 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대일 메시지를 내고 대응책을 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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