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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4 23: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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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으로 한반도 프로세스의 큰 고개를 넘었다고 판단한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다지는 새로운 카드로 개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7월 중하순, 늦어도 8월 초에 개각한다는 목표 아래 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개각은 최대 9곳의 장관 및 장관급 자리가 새 얼굴로 채워질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큰 폭의 교체로,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인적 쇄신이라는 보도다. 


연합뉴스는 법무부 장관의 경우 박상기 현 장관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장관이 정권 출범 직후 임명된 '원년 멤버'인 데다, 검찰개혁 작업에서 조 수석이 갖는 상징성 등 때문이라고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옷을 벗을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교체로 굳어지는 모습이지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비록 임명된 지 1년 미만임에도 최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태가 벌어지면서 인사 조치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의 '키포인트'로 꼽힌 이낙연 국무총리의 경우 일단 늦가을이나 연말까지는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일부에서 교체설이 거론됐으나, 이번 '7말·8초 개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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