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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3 15:51:57
  • 수정 2019-07-23 1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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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당사. <사진=내일N>



【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우리공화당이 2.4%의 지지율로 민주평화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대변인은 이날(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이 민노총의 집회는 허용하고 우공당의 천막당사를 철수시킨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중성과 편파성을 국민들은 질책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무능함을 느끼는 국민들이 더욱더 많아졌다는 것이 사실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인 대변인은 또 "20대 젊은 층의 우리공화당 지지가 3%대에 이른다는 것은 현 정부가 젊은이의 일자리를 준답시고 집행하는 일회성, 단기성, 졸속정책에 청년들이 염증을 느낀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진짜 보수우파정당으로서 거듭나겠다고 표명했다.


이 같은 우리공화당의 약진은 새로운 우공당發 야권 재개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 22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리셉션에 참석한 홍문종 우공당 공동대표는 "이 의원이 대표가 되면 우리공화당이 앞으로 대민 보수우파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언주 의원을 영입해 야권을 어우르겠다는 야심을 내보였다.


이는 근거 없는 소리만은 아니다. 지난 4월 13일 있었던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민주·정의당 단일후보였던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45.75%인 4만 2663표를 얻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만 2159표로 45.21%를 획득한 강기윤 한국당 후보와 비교하면 불과 504표 차이. 당시 진순정 대한애국당(現 우리공화당) 후보가 얻은 838표가 야권 단일화로 합쳐졌다면 당선자를 충분히 바꿀만한 유의미한 수치였음을 의미한다. 즉 우공당이 새로운 캐스트보터로서 충분히 역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오른 8.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 대비 0.2%p 내린 5.0%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p 오른 2.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 포함 2주 만에 민주평화당 지지율(1.6%)을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응답률 4.6%)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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