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 "시위병영터는 조선 후기에 임금의 호위를 위하여 조직된 시위대의 보병 제1연대 제1대대가 주둔하던 곳이다. 시위대는 대한제국 선포 이후 전투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1907년 8월 일제의 강요에 의해 해산되었다. 시위대의 해산은 군인들의 항일 시위 투쟁이 벌어진 계기가 되었다"
해산 당시 시위 보병 제1연대 제1대대장 박승환 참령의 자결을 계기로 서소문 병영에서 총성이 일어나며 일본군과의 전투가 서울 숭례문 등지에서 벌어졌다. 탄약이 떨어지기까지 2시간 동안 전투에서 일본군은 중대장을 비롯하여 30여 명이 전사하고, 한국군은 참위 남상덕, 이충순 등이 순국했다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지 못하니 만 번 죽어도 아깝지 않다'
- 박승환 참령의 유서-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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