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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2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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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가 2일 청계광장 천막 당사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2일 "이번 주 내로 광화문 광장에 천막당사를 다시 설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소의 구애도 덜 받고 설치도 용이한 몽골 텐트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청계광장 천막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당원들로부터 광화문 천막당사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며 ”천막을 다시 치자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2017년 3월 10일 돌아가신 분들과 다치신 분들에 대해 진실규명을 하지 않고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이 당원들의 뜻"이라며 "지도부도 회의를 통해 당원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번 주 중이기 때문에 오늘도 옮길 수 있다“며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다만 새롭게 설치할 구조물이 몽골 텐트이고 규모는 4동이 될 거라는 사실은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달 28일 방한 환영과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천막을 청계광장 입구로 이동해 농성을 이어왔다. 주말 내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행사와 더불어 선명 보수 집결을 호소하는 집회도 이어왔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배치해놓았고 상황에 따라 화분 개수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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