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청와대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자”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에 대한 처벌 촉구 청원이 3일 만에 13만명(6일 기준)을 넘어섰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정부 투쟁 1차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버립시다”라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청원인은 내란죄 명목으로 김 의원을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리며 “도저히 웃고 넘어갈 수 없는 발언이 무려 6선 전 의원 입에서 나왔다”고 탄식했다. 이어 “현직 국가 수장의 집무, 주거 공간을 폭파하겠다는 발언이 내란이 아니면 역으로 어떤 행위가 내란이 될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끈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몇 주 사이 한국당과 한국당 의원들이 연이어 국민 청원에 오르내리며 ‘청원 단골손님’의 불명예를 얻었다. 22일 시작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179만명을 돌파했다.
이대로 마감일인 22일 내 200만명을 달성할 기세다. 한국당 의원들의 삭발식에 있었던 2일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삭발을 촉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현재는 청원 요건 위배로 비공개 처리 된 상태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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