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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2 23:52:23
  • 수정 2019-04-24 2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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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직후 심경을 발표 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사진: YTN 뉴스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우크라이나에서 이색 대통령이 탄생했다. 드라마에서 대통령 역할을 연기했던 코미디언이 실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드라마 같은 당선담의 주인공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다. 그가 정치에 뛰어든 과정은 2015년 TV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그가 연기했던 내용과도 닮아있다.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평범한 역사 선생이 부정부패로 가득한 정치에 환멸을 느껴 직접 바꾸고자 정치판에 뛰어들고 대통령으로 당선 후 벌이는 일들이다. 젤렌스키는 이후 '국민의 종'이라는 정당을 실제로 창당해 작년 12월 대선에 출마했다. 뇌물 수수 전력이 있는 공직자의 공직 진출을 금지하고, 세금 제도를 개혁하겠다 등등의 공약을 제시하면서 기득권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5년간 방영한 드라마 캐릭터를 통해 쌓은 대통령 이미지로 호감을 샀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한 SNS 활용도 돋보였다.


그 결과 21일(현지 기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페트로 포로센코 현 대통령을 제치고 승리했다. 포로센코 현 대통령보다 세 배 이상의 표를 획득한 압승이었다.


젤렌스키는 당선이 거의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에서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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