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구정은 현장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주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2018년 10월부터 주민 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해왔다.
영등포신문고에는 개설 후 약 5개월 동안 126건의 구민 청원이 접수됐다. 청원된 민원에 1만 644명이 공감을 표시하면서 소통행정의 창구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민들은 생활환경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청원을 많이 했고 공감 표시 역시 이 분야가 가장 많았다.
채 구청장은 3월부터 영등포신문고에 올라온 구민청원의 현장을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영등포신문고 청원 내용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월 1~2회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직접 확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 방문 대상지도 ‘청원 접수 빈도가 높은 분야’ ‘교통, 안전, 환경 등 분야’ ‘다수 공감 청원’ 등 구민의 관심이 높은 곳을 먼저 정한다.
구청장은 현장 방문 후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면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한다. 결과는 신문고 홈페이지에 즉각 게재한다.
지난 4일 채 구청장은 영동초교, 당중초교, 신길삼거 리 신축공사장 등 교통안전 분야 구민 청원 현장 3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구 민원 담당자는 “영등포신문고 청원 126건 중 현재 119건을 답변 완료했다”면서 “주민 천 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5건의 청원은 구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답변하고, 영상과 답변서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적극적인 소통공감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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