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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3 13:06:22
  • 수정 2019-01-14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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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를 지나 이해찬 대표로 향한 당원들의 분노

당 지도부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 못해... 지도부 총사퇴해야



▲ 집회 참가자들이 이해찬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1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는 8번째를 맞는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당원연합'의 집회가 열렸다.


여느 때와 달리 이날 집회에서는 "이해찬 사퇴"의 목소리가 더 높았다.


이날 3번째로 집회에 참여했다는 한 중년 여성 당원은 "지금 민주당 행태가 올바른 길로 가지 않는 것 같다. 그나마 한국에서 가장 나은 정당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하고 응원했는데 실망이 컸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 때 공천 문제가 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은 충분히 제명하고도 남을 인물인데도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공천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의원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 제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해찬 사퇴"라면서 "나는 이해찬 사퇴, 그리고 이재명 제명 때문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지도부 자체도 잘못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대로 가면 총선 때도 공천문제가 불거진다"고 지적한 한 참가자는 "지선 때 남경필을 찍었다. 아무리 우리 당 후보라고 해도 찍을 수 없는 사람이 나왔다. (당 지도부가)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을 못한다. 그게 우려스러워서 나왔다"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당원 게시판을 만들어라"라는 새로운 구호가 등장했다.


해를 넘기며 2개월째를 맞이한 주말 집회에도 당원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는 여전히 차가운 불빛만이 새어 나왔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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