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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3 09:49:38
  • 수정 2019-08-08 1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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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당원들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 등 내달 10일 첫 공판 열려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지난 22일, '더민주당원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파란색 산타 모자를 쓰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이재명이 자산이면 민주당은 파산이다", "민주당의 수치 이재명을 제명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당에 이 지사를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이재명 지사가 금년에 '대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정치인'으로 선정됐다"면서 어떻게 이 지사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이 바라본 2018 대한민국?' 설문조사결과를 인용)


이해찬 당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해찬도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해찬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발언자들은 이재명 지사의 범죄 경력과 부부가 받고 있는 혐의를 언급하며 "이재명은 악질적인 상습범"이라면서 "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는 아이와 함께 참가한 당원, 아직 10대이기 때문에 입당하지 못했지만 부모님이 민주당원이라는 지지자 등이 함께 했다.


추운 날씨에도 민주당사 앞에는 약 400여명의 당원들이 운집했으며 캔커피와 떡볶이를 나눠 먹으면서 4시간에 걸쳐 집회를 이어갔다.


한편,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 이재명 지사와 그 일가를 둘러싼 논란은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따른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판이 1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혜경궁 김씨' 사건을 둘러싸고 촉발된 이재명 지사 일가를 둘러싼 논란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경찰이 반발하며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후보가 재정신청을 냈다.


이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 역시 가볍지 않다.

특히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을 교란하기 때문에 학력 허위 기재 등도 무겁게 처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의 성과를 부풀려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허위 학력 기재나 출신지 허위 공표 등이 대부분인 다른 허위사실공표죄에 비해 형량이 낮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김형중 기자 kpchoi1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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