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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5 21:28:24
  • 수정 2019-01-06 1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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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당원연합, 새해 첫 집회 당사앞에

정부와 여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민주당 내에 있어

제명 처분확정된 김소연 의원, 관심과 지지를 보여준 민주당원들께 감사


▲ 집회 참가자들이 당사를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2019년 첫 번째 토요일(5일)에 민주당사 앞에서는 어김없이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당원연합'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은 민주당내에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전 세계를 둘러봐도 집권당 당원들이 이런 집회를 여는 것은 우리 당 밖에 없을 것"이라며 착잡한 표정으로 당사를 바라봤다.


집회 참가자 인터뷰를 하는 내내 곳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도 담아달라는 요청들이 쇄도했다. A모씨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며 "당이 개혁되고 혁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런 하나하나의 모임, 주장이 당을 혁신으로 이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촛불시위 때도 박근혜 탄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장담 못했다. 하지만 결국 박근혜를 탄핵시켰다. 오늘 이자리에 이렇게 모인 당원들이 민주당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민주당은 혁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B모씨는 "나는 20대 중반부터 25년 간 민주당 당원이었다. 참여정부시절, 그때는 SNS 같이 당원들이 쉽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법이 없어 일반 당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며 "지금은 SNS를 통해 일반 당원들도 소통하고 교류하고 결집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우리가 (민주당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C모씨는 "(이렇게 사람들의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지난 촛불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매주 이 자리에 나와 지속적으로 당의 개혁을 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정국진 더불어민주당 전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는 "미처 도착하지 못한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대신해 부당한 징계 처분에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여준 당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작년 12월 17일에 민주당 대전시당의 제명처분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제명 처분'을 공식 확정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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