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정치개혁공동행동은 5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야 3당 농성 지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행동은 이 자리에서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불꽃 집회' 개최 ▲선거제도개혁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선거제도개혁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등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우리의 선거제도는 개혁의 대상"이라고 강조한 뒤 "투표의 절반 이상을 사표로 만들고 있어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다양한 대안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국회와 시민사회, 학계에서 논의되고 공감이 모아진 방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랫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다가 지금은 당론이 제대로 형성된 적이 없다는 둥 이해하기 힘든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애당초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이장을 제대로 세운 적조차 없다"면서 "집권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 이익만 노리는 것이라면 국민의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바른미래당 등 야 3당과 녹색당 등 원외 정당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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