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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N 사회단체] '참지말어 ! 혜경궁 김씨 나와 !'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집회 - 혜경궁 김씨 사건, 경찰의 시간끌기 관행 강력 비판·공정한 수사 촉구 - sns에서 뜻을 함께하는 주최측 추산 500여명이 모인 자발적 집회
  • 기사등록 2018-09-16 14:51:53
  • 수정 2019-08-13 1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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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엔 남상오 기자 = 15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 kt 빌딩 앞에서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집회'가 열렸다.


▲ `궁찾사`와 혜경궁광화문집회팀`의 주최로 열린 혜경궁김씨 수사촉구 광화문 집회 (사진=김형중 기자)


이날 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국민소송단이 '혜경궁 김씨'를 수사해 달라고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아직 수사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찰이 12월 12일 공소시효까지 시간끌기를 하면서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고 경기남부경찰청에 대해 엄중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경찰에 공정하고 빠른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올 4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4년 형수에게 욕설을 퍼부은 녹음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지사를 적극 지지하던 @08_hkkim(닉네임 : 정의를 위하여)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세월호 사건을 비하하는 등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었다. 그러던 과정에서, 여러 네티즌들에 의해, 이 아이디의 주인공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4월 해당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신문광고를 내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가 아니라면 누구인지 묻는 것에 이 지사측이 과민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고, 오히려 억울하니 빨리 실제 주인을 찾는게 정상 아니냐"는 의견을 보였었다.


경찰측은 혜경궁 김씨 사건의 아이디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의 정보를 요청했지만, 트위터 본사측은 정보제공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 `참지말어 ! 혜경궁 김씨 나와` 를 들고 촛불을 밝힌 집회 참가자 (사진 = 김형중 기자)


한편 이와 관련해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아내 김혜경은 어떠한 sns 활동도 하지 않는다"며 "아내에 대한 인신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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