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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2 01: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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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이정렬 변호사는 1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김혜경 씨의 불기소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검찰은 "트위터 계정이 김혜경 씨의 것이라고 단정하기 부족하다"면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혜경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이정렬 변호사는 "불기소 이유를 분석해 봐야 한다"면서 "의뢰인과 협의를 해서 의견을 들어 봐야 한다. 현재 드릴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불기소 결정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한 이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한 경기남부경찰청은 "'혜경궁 김씨' 사건 불기소 처분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다소 의외"라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검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사를 진행했다"면서 "30여회에 걸쳐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강조하며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찰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정렬 변호사는 물론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서도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혜경궁 김씨'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 앉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발표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 김해영 최고위원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저녁,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민주당 당사앞에서 '이재명 지사 징계'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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