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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5 2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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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금주 의원. <사진=의원실>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심사에 떨어진 이후 두 번째 시도 만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 됐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출신인 손 의원의 입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손 의원이 민주당 당론·방침에 벗어나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고,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의 지역위원장직 및 공천 등의 보장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특히, 지역위원회와 도당이 반대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입당 허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그동안 손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민주당 당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논평과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한 것이지 개인적 소신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입당 심사에 앞서 나주·화순 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은 '손 의원의 입당에 반대하지 않고 중앙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담은 문서를 중앙당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 의원의 입당 신청은 무난히 통과하리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손 의원은 입당 허용 결정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기 총선에서도 현 지역구인 나주·화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공격하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도 표명했다.


그는 "당시 수석대변인으로서 그 직에 충실했다"며 "다만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변인으로서 말한 내용이 민주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 의원의 당적 변경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29석이 된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의석은 108석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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