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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31 23:56:34
  • 수정 2019-11-01 0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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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1일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내년 4월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이날 1차 외부 영입 인사 명단도 발표했다. 윤창현(59)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58)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이진숙(58)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49)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8명이 그 대상이다.


황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인사로 우선 윤창현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그는 바른사회시민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


윤 교수는 이날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현재 우리 경제정책들은 미래세대를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하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역임하고,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다. 김 교수는 "복지전문가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전 사장은 '바그다드의 종군기자'로 불렸다.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정부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엉터리 탈원전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이 망가지고, 에너지산업이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 초기 탈원전 정책 반대했던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청년단체 '청사진'의 백경훈 공동대표도 황 대표 영입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대표도 환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오늘은 경제에 주력한 첫 번째 행사"라며 "앞으로 안보 부분 인재들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1차 영입 인사에 대한 뒷말도 무성하다. 윤창현 교수는 과거 한국당 혁신위원,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을 지냈고 김용하 교수도 지난해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을 맡은 바 있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의 경우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을 지내면서 세월호 보도 은폐·축소 의혹, 노동조합 탄압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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