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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0 2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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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19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갔다. <사진=한국당>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집중 성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집회에서 한국당은 '조국 정국'에 이은 문재인 정부 공격을 목표로 동력 확보에 노력했다. 


앞서 한국당은 각 당협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현역 의원 400명, 원외당협위원장 300명' 등 인원 동원 할당량을 정해 당원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독재를 위한 악법'이라고 비판하며 '결사 저지' 각오를 다졌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장외집회를 한다니까 여권에서는 '조국 사태가 끝났는데 무슨 장외집회냐'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하고 더 가열차게 싸워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요즘 국민의 분노가 반영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자유 우파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아본 역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우리가 사퇴시켰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무능·위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9일 한국당 광화문집회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습관성 장외집회, 스스로의 무능만 증명할 뿐이다”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한국당 장외집회는 당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을 강제동원해서 인증샷까지 요구하는 억지집회”라며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고,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거리를 전전하며 지지율을 올려보려는 꼼수정치에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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