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황규동 기자】 지난 18일 진보성향 대학생 17명이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들어가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우리공화당이 대사관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굳건한 동맹국의 우애를 보여주겠다"며 미국대사관 바로 건너편 광화문광장에 24시간 당원이 상주할 수 있는 천막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20일 오후 11시께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근처 공간에 천막 2동을 설치해 앞으로 약 1주일간 미국대사관 지킴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막 설치 장소는 미국대사관 바로 건너편이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무례한 대학생들이 대낮에 남의 나라 영토인 대사관저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굳건한 동맹국의 우애를 강조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 내에 천막을 설치한 것은 지난 추석 연휴 이후 약 40일 만이다.
황규동 기자 kdhwa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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