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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30 14:07:43
  • 수정 2019-07-23 0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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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26일 오후에 방송된 SBS‘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유승민 의원의 인사청탁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이미 2017년 5월 1일 경향신문 단독보도로 청탁의혹이 제기되었다.



▲ 지난 26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중에서 캡쳐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당시 유승민 후보는 “안 전 수석과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은 맞지만, 내정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물어봤을뿐”이라며 “비리 등이 개입한 것도 전혀 없고, 안 전 수석에게 제대로 못들었다. 실제 성사된 사례도 없다”고 부인했었다.


다만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작년 경향신문 단독보도와는 달리, 안 전 수석과 주고 받은 문자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었다. 유승민 의원의 이름이 실시간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재점화되자 유승민 의원이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시 해명해야만 했다.


보도자료에서 유승민 의원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와 관련해 사람을 추천했던 적이 있다. 당시 의도는 내정된 인사가 있는지를 묻고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었습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탁으로 비친 점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그의 페이스북에 “능력있고 괜찮은 주변 인물을 추천하고 살펴봐달라고 한 것을 적폐몰이에 왜곡시키려 한다.” 면서 “편파진행으로 8월초 폐지되는 방송이 반성은 커녕 양심없는 못된 독기만 남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 정권과 관련인사들의 ‘보수 궤멸’위한 독기가 사고 한번 칠 것 같다. 지난 보수를 욕먹여 연명하려 말고 스스로들의 실력을 보여봐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과 유승민 의원의 해명이후, SNS에서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여론을 이번 청탁문자 공개로 물타기 하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과 ‘인사청탁을 넘어 학연을 앞세우고 지역감정을 부추기까지하는 추잡한 짓이다’ 라는 의견 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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