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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N 소수당] 손학규, 단식 농성장 방문한 이해찬, 유승민... 안철수 전화.. -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치개혁의) 첫걸음,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 - "연동형 비례대표제, 바른미래당에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아" - "바른미래당 숫자는 적지만 능력과 열정으로 국회를 주도해" 자평
  • 기사등록 2018-12-10 15:56:57
  • 수정 2019-09-02 15: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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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로텐더 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아 단식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우선 손 대표를 찾아 "그만하라. 건강 걱정을 많이 한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이에 손 대표는 "나는 건강하다"며 선거법 개정협의를 얼마든지 늦춰도 좋다고 날을 세웠다.


이해찬 대표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안을 수용했다"고 재차 단식 중단을 촉구했지만 손 대표는"(예산안 통과는) 야합이다. 민주당이 어떻게 집권했는데 (한국당과 야합을 하느냐)"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대표 방문 직후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이끌어내고 우리 당 소속 8명의 의원들이 국정감사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당이 끈질긴 주장대로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 등을 이루어 냈다"면서 "(의원) 숫자는 적지만 능력과 열정으로 국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5일째 단식 중인 손 대표는 "정치개혁이 우리 바른미래당의 최대의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치개혁의) 첫걸음이라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살아온 만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 승자독식 양당제 폐단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밥그릇 챙기기'라는 시선도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이 의석이 늘면 몇석이나 늘겠냐"고 반문한 뒤 "솔직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해서 바른미래당 의석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방문 및 전화 통화에 대한 질문에 손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면서 "유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모두가 내 건강을 염려해 염려 말라는 답을 했고 안 전 대표에게는 독일에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전했다"고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신환 사무총장, 김동철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수민 원내대변인 등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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