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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2 2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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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토론하고 표결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본회의에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상정되면 법안 토론과 표결에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라도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 안에서의 협의는 언제든 해야 하고 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특수부 대폭 축소' 등 검찰이 발표한 개혁안에 대해 "좋은 방안이다. 법무부 안에서 많이 논의된 혁신 방안 가운데 하나"라며 "청와대나 정치권이 압박해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건 검찰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의 지지율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싫다고 갑자기 한국당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수 대통합을 위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나 안철수 전 의원과 협력‘에 대해서는 "자유민주 세력이 힘을 합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자유 우파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했다. 


국회의원 자녀 입시에 대한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초점을 흐리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국회의원 자녀 조사가 되겠나. 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패스트트랙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책임자를 처벌하면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사람은 처벌하지 않아야 한다"며 "조직 전부를 처벌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법에 엄정해야 하지만 위법으로 조작하는 부분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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