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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4 23:51:07
  • 수정 2019-09-14 2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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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퇴진`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추석 연휴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반문연대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12일에 이어 14일에도 서울역에 나와 1인 시위를 벌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가량 귀경 인파가 몰린 서울역 서울광장 쪽 출구 앞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에 1인 시위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그렇지만 조국 임명은 안 된다는 말씀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공감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을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사과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관해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이날 인천공항에서 자진 입국하다 체포된 데 대해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연휴 기간 파악한 각 지역 민심과 홍보전 결과 등을 공유하고 조 장관 사퇴를 거듭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 전과 후가 다르듯이 저희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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