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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5 23:53:42
  • 수정 2019-10-16 0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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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국민대 특강에서 정부를 비판하며 "지금 우리는 비정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의와 공정의 가치 회복,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을 주제로 한 북악정치포럼 및 정치실무 석사과정 특강에서 "우리나라에서 공정과 정의는 중요한 가치였는데 흔들리고 있다“며 공정과 정의 그리고 자유의 가치가 정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추천되고 임명됐던 그분의 민낯을 이번에 보게 됐다"고 힐랄하며 "말로는 평등·공정·정의를 얘기했는데 뒤에서는 권력과 권한을 이용해 평등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권력과 권한을 남용해 배를 불리고 펀드를 만들어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여러 사업을 수주해 돈을 벌려고 했다“며 ”참 정직하지 못하고 불의한 모습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최근 그 장관이 물러나긴 했지만, 우리 사회가 이 정부에서 정의롭지 못한 공정하지 못한 사회가 돼버렸다"며 "이것을 국민들과 함께 막아내고 고쳐가야 한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며 "그냥 민주주의만 얘기하면 반민주 세력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악용해 우리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치가 정치인이나 정당을 위한 것이 되면 안 된다“며 ”이제는 정치도 정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진 강연에서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하지 못하면 선진국 반열에 남아있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치 정상화, 국정 정상화를 통해 우리나라도 G2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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