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25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내뱉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과 극우 평론가 지만원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5·18 농성단은 민주당이 5·18 망언자 무리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민주당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은 지난 2월 한 공청회에서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으로 지칭해 세간의 비난을 샀으며,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 및 징계 제명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김순례 의원이 3개월이 지난 현재 최고위원으로 복귀했고 이종명 의원의 제명 건에 대한 의원총회 표결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이는 실질적인 징계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N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