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05 17:43:47
  • 수정 2019-07-08 16:31:08
기사수정


▲ 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5일 "청계광장 앞으로 옮긴 천막을 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에 다시 치겠다"고 선언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텐트를 못 치게 하면 화분 5천 개를 갖다 놓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막농성은) 정당에서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2017년 탄핵반대 집회 당시) 억울하게 다섯 분이 돌아가셨는데 이 사실을 국민이 모르고, 진상규명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안전대책위원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직무유기를 한 것으로, 국회의원 11명의 동의를 받아 이와 관련한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조 공동대표는 "이전에도 녹색당이나 참여연대 등 다른 단체들이 불법 천막을 쳤다"며 "지난 2013년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서울시청 5번 출구 앞에서 101일간 불법 천막을 치고 농성했다"고 덧붙였다.'


우리공화당 조 공동대표는 2일에도 "이번 주 내로 광화문 광장에 천막당사를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혀 서울시와 충돌을 예고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청계광장 천막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당원들로부터 광화문 천막당사에 대한 입장을 들었고, 천막을 치자는 결론이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배치해놓았고 필요하면 화분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N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27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