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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4 23: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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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청년의 미래를 논하다 디지털 노마드 마인드 함양 토론회` 모습.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청년의 미래를 논하다 : 디지털 노마드 마인드 함양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일과 여가시간, 인간관계 등의 행동 양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하며,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디지털 노마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나아가야 할 인간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취업난이 심각해서 미국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의 용기에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 21일 열린 `청년의 미래를 논하다 디지털 노마드 마인드 함양 토론회` 모습. <사진=정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도 축사를 통해 “국내 일자리가 한계 상황에 놓인 지금 해외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청년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국내 구직자 10명 중 8명은 해외 취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정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며 단계별 해외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청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은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해외취업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이런 토론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맞이하여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해외취업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청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인들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간다"며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나라 면적 대비 높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연간 5~7%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지역, 개발도상국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한국 경제의 다원화가 필요하고 한국 젊은 세대의 글로벌화 참여 확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에선 김국현 디지털 노마드 세상 대표가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 인류의 본능 속에 녹아 있는 '유목민'적 기질을 내포한 '디지털 노마드'라는 키워드가 전 세계적 트렌드"이라며 "장시간 노동의 소외를 느끼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보호할 수 있는 '조합주의' 개념의 일자리 시대가 열였다" 밝혔다.


그는 "일하는 사람 본인 스스로가 워라벨을 위해서 프리랜서를 선택 하고,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회사와 마찬가지로 직접 일거리를 가져와 48시간 이내에 프로젝트를 시작해 소득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선 '시골노마드'라는 용어가 대세이다. 시골에 거주하면서 동경에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일을 따서 컴퓨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디지털 노마드의 확장성을 언급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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